구글, 모바일 화면 가리는 광고 엄정 대처한다

안하늘 입력 2015. 9. 2. 08:22 수정 2015. 9. 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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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내용을 가리는 광고. 구글은 이같은 광고를 담은 사이트에 불이익을 줄 전망이다.(사진=구글)

모바일 화면을 가리는 광고창
구글, 이용자 친화적 정책 위해 이 문제 해결
광고창 포함한 사이트 검색 순위에서 아래에 배치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이 광고창으로 모바일 화면 내용을 가리는 사이트에 대해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구글 공식 블로그는 모바일 창에서 본문 내용을 가리고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권유하는 광고를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한 사이트를 검색 결과에서 후순위에 배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용자들에게 '모바일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검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그동안 모바일 창에서 내용을 가리는 광고 창 때문에 불편을 겪어왔다.본문을 보기 위해서는 광고에 있는 종료버튼(x)을 눌러야 한다.

하지만 종료 버튼의 크기가 작고, 광고 창이 움직이는 경우도 있고 이를 닫으려다 결국 광고를 클릭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구글은 팝업 등 정식 광고 형태가 아닌 화면을 가리는 이같은 광고창이 이용자들의 모바일 이용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판단, 앱 설치 광고를 담은 사이트를 검색 순위에서 아래에 배치해 제재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구글은 이같은 기술을 시험 중에 있고, 11월 1일부터 이 알고리즘은 구글 검색에 적용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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