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열애 반강제 공개..결혼계획 아직 없다"(인터뷰)

뉴스엔 2015. 9.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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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털어놨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정덕인 역할로 열연했던 배우 김정은은 지난 1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와의 연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월 한 매체가 일반인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김정은의 모습을 포착, 보도하면서 김정은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김정은 측은 "김정은은 현재 조금씩 상대방을 알아가며 좋은 친구이자 연인으로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열애 중이다.

이에 대해 "사진 찍히는 바람에 반 강제공개하게 됐다"고 재치있게 말문을 연 김정은은 "'여자를 울려'를 찍는 동안 남자친구가 응원을 많이 해줬다. 굉장히 큰 힘이 됐다. 사람이 뭘 막 안해줘도 '어 그래 좋아~' 이렇게 들어주고, 옆에 있어주고 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지 않나. 그게 컸다. 여유롭고 마음도 안정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김정은은 "우리 여배우들 사진 좀 안 찍었으면 좋겠다. 연애도 좀 하고 그래야 연기하다 피폐해지고 그래도 위로받을 수 있을텐데 말이다"고 당부했다.이어 "사진 찍힐 때 너무 방심했나보다. 나 혼자만 찍혔다. 그래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놀림도 당했다. 그 기사에 '(남자친구 집에) 금요일만 갔다'는 멘트가 적혀있어 카메라 감독님이 '금요일인데 안 가세요?'라고 장난치시고 그랬다. 난 편하게 내려놔서 웃고 그러는데 후배들이 참 걱정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정은은 결혼계획에 대해선 "아직이다. 구체적인 계획이 생기면 바로 말씀 드리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8월30일 인기리에 종영한 '여자를 울려'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며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엄마 정덕인으로 열연했다. 김정은은 위기의 순간 아이들을 지켜주는 홍길동 아줌마로 변신,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 가는 모습을 특유의 내면연기로 풀어내 호평받았다. (사진=별만들기이엔티)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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