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코리안 트리오' 새 남자 구자철
[서울신문]구자철(26)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정식 멤버가 됐다. 이로써 구자철은 지동원(24), 홍정호(26)와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코리안 트리오’로 활약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까지 2년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19번이다.
구자철은 2012년부터 1년 반 동안 임대생 신분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은 경험이 있다. 당시 구자철은 정규리그 36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 구자철의 이적료에 대해서는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독일 일간 빌트는 “500만 유로(약 66억원)”라고 보도했으나 이적료 전문 웹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50만 유로(약 46억원)로 추정했다. 연봉 수준은 알려지지 않았다.
구자철은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면서 “아우크스부르크는 항상 내 마음에 있었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구자철과의 정식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서 “구단은 물론 코치진, 선수단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빨리 안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구자철은 예상보다 빨리 이적이 마무리돼 8일 레바논과의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원정에 합류하기로 했다. 독일에서 오는 5일 박주호(도르트문트)와 함께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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