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650억원에 '제2의 앙리' 마샬과 4년 계약

2015. 9. 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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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 막판에 '제2의 앙리' 앤서니 마샬(20)을 영입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에 추가옵션 1년이며 이적료는 3600만파운드(약 650억원)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9번이다.

이는 10대 선수가 기록한 세계 최고 이적료이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9위에 해당하는 금액이기도 하다.

맨유에 입단한 마샬은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 세계 최고의 구단인 맨유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도 "마샬은 타고난 재능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그를 지켜봤고 모나코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샬은 프랑스에서 '제2의 앙리'로 불린 재능이다. 2013년 모나코에 입단해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서 8골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적료가 과하다는 평가도 있다.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의 라파엘레 폴리는 "맨유의 마샬 영입은 오버페이다. 이적 시장에서 이례적일 일"이라며 의문을 표했다.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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