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추성훈, 김정훈 작은 배려에 큰 감동
용미란 2015. 9. 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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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과 추성훈이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서인천 고등학교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 됐다.
이날 추성훈과 김정훈은 짝꿍이 되어 수학 수업을 들었다. 추성훈은 어려운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나가는 김정훈이 신기한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정훈은 선생님의 요청을 받아, 반 학생들을 위해 가장 배점이 높은 문제를 풀이해주기도 했다.
곧이어 선생님이 다른 문제를 풀 사람을 찾자, 김정훈은 추성훈을 추천했다. 이 문제는 홍진호가 포기한 문제기도 하다.
김정훈은 추성훈과 함께 앞으로 나가, 그를 살뜰히 도왔다. 추성훈이 모르는 부분은 친절히 알려주고 그가 스스로 풀수 있는 부분은 말없이 지켜보었다.
이를 본 홍진호는 "정훈이 형이 다 알려준다. 부럽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덕분에 추성훈은 문제를 완벽하게 풀 수 있었다. 그는 칠판에 적은 판서를 가리키며 "이거 보고 배워 달라"며 쑥스러워 했다.
인터뷰에서 추성훈은 "내가 아무 것도 못하던 것을 옆에서 보고 있으니깐 (김정훈이) 뭔가 시켜주고 싶어서 그런 거 같다. 정말 고마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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