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주 맹활약' 박해민, 미리보는 KS 승리 이끌다

입력 2015. 9. 1. 22:37 수정 2015. 9. 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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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손찬익 기자]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답게 접전이 전개됐다. 삼성이 짜릿한 재역전극으로 NC를 울렸다.

삼성은 1일 마산 NC전서 7-6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두 차례 만루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무너지는 듯 했는데 박해민이 만점 활약을 펼치며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박해민은 이날 6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3으로 뒤진 삼성의 5회초 공격. 박한이의 내야 안타와 박해민의 기습 번트 성공 그리고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만루 상황 타율 5할3푼8리(13타수 7안타)로 강했던 박석민은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와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삼성은 7회 두 번째 만루 기회를 얻었다. 김상수와 박한이가 연속 볼넷을 얻었고 박해민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를 성공시켰다. 무사 만루. 야마이코 나바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으로 리터치했다. 2-3.

최형우의 우익수 플라이 때 2루에 있던 박한이는 3루까지 안착했다. 2사 1,3루. 곧이어 박해민은 2루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한 방이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 박석민은 NC 세 번째 투수 김진성과의 대결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삼성은 2-3로 뒤진 8회 2사 후 대타 이지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삼성은 대주자 박찬도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박찬도의 2루 도루에 이어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3-3 승부는 원점. 곧이어 박한이가 5번째 투수 임창민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NC 벤치는 최금강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해민은 최금강에게서 좌전 안타를 빼앗았다. 김상수는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 들었다. 4-3. 이승엽은 9회 좌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9회말 공격 때 1사 1,3루서 이종욱의 우월 스리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삼성의 뒷심이 더 강했다.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1사 후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야마이코 나바로의 좌중간 2루타 때 홈까지 파고 들었다. 박해민의 빠른 발이 만든 결승 득점이었다./what@osen.co.kr

<사진>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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