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끝내기' 롯데, 연장 혈투 끝 3연패 탈출

2015. 9. 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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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에 끝내기 승을 거뒀다.

롯데는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회말 최준석의 끝내기로 6-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한화와의 격차를 3경기 차로 유지했다. 반면 kt는 5연승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가 1회부터 선취 득점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우민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그 후 손아섭은 3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2사 3루서 아두치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kt가 반격했다. 1사 후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 때 포수 강민호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1사 3루서 오정복이 좌전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엔 롯데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롯데는 3회말 손아섭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연속 3루 땅볼로 진루에 실패했지만 2사 1루서 아두치가 옥스프링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날리면서 3-1로 앞섰다.

kt도 만만치 않았다. kt는 4회초 2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장성우가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쫓아갔다. 5회에는 2사 후 블랙이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김상현이 박세웅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롯데가 다시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1사 1루 기회에서 대타 김대우가 옥스프링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5-4로 재역전했다. 승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kt도 8회초 김상현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1사 3루서 장성우가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터뜨리며 5-5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가 9회말 2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롯데는 10회말 첫 타자 아두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최준석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치며 6-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kt 선발 옥스프링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도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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