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결승타' 두산, SK 추격 뿌리치고 4연승

입력 2015. 9. 1. 21:51 수정 2015. 9. 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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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6회말 얻은 2점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6-5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3위 두산은 66승 50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말 두산은 1사에 나온 장민석과 오재원의 연속볼넷,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리고 2사에 오재일의 타구가 2루수 맞고 굴절되는 적시 2루타가 되며 1점을 보탰다. SK는 3회초 외야 좌측으로 흘러가는 선두 정상호의 2루타와 나주환의 희생번트, 이명기의 1루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다.

3회말 우측 폴대 안쪽을 살짝 넘어가는 김현수의 솔로홈런으로 두산이 도망가자 SK는 4회초 1사에 앤드류 브라운의 볼넷과 외야 좌중간을 가른 박정권의 적시 2루타, 2사에 외야 우측에 떨어진 김성현의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말 반격에서 1사에 데이빈슨 로메로와 최주환의 연속 2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SK가 6회초 2사에 진야곱을 상대로 외야 좌중간으로 가는 김강민의 2루타와 김성현의 우전 적시타로 4-4 균형을 이뤘지만 두산은 6회말 김재호, 박건우, 장민석의 3연속 2루타로 2점을 뽑았다. 8회초 SK가 김성현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1점차까지 따라왔지만 두산은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선발 앤서니 스와잭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남은 이닝은 진야곱-함덕주-이현승이 이어 던졌다.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한 진야곱은 시즌 5승(7패)째를 수확했다. 이현승은 시즌 11번째 세이브.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대타로 나온 박건우는 단 한 번의 타석에서 결승타를 때려냈다. 이외에도 장민석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최주환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선발 박종훈이 3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했고, 불펜도 두산의 방망이를 막지 못해 패했다. 3연패의 늪에 빠진 7위 SK는 53승 2무 61패가 됐다./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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