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폭발' 한화, 5위 사수..KIA 6연패 수렁

2015. 9. 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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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이상학 기자] 한화가 홈런 3방을 터뜨리며 5위를 사수했다. KIA는 6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8-2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안영명이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9승째를 올렸고, 제이크 폭스의 스리런 대포 포함 3방의 홈런을 가동하며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한화는 최근 2연패를 끊고 58승61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6위 KIA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한화와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상대전적에서도 한화가 7승6패로 우위를 점령했다.

한화가 1회말 첫 공격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번 정근우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용규가 우중간 빠지는 3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KIA도 2회초 반격에서 브렛 필이 한화 선발 안영명의 3구 몸쪽 높은 139km 투심 패스트볼을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19호 홈런.

하지만 한화는 3회에만 대거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경언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균형을 깼다. 계속된 1사 1·3루에선 제이크 폭스가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홍건희의 2구 바깥쪽 낮은 129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비거리 120m 좌중월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3호.

여세를 몰아 한화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인성까지 홈런에 가세했다. 홍건희의 초구 한가운데 몰린 143km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라이너로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8호 홈런. 3회에만 홈런 2개 포함 5득점하며 흐름을 움켜쥐었다.

KIA는 6회초 신종길이 안영명의 3구 가운데 낮은 126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자 6회말 김회성이 신창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2구 바깥족 118km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솔로포로 연결했다. 김회성은 시즌 3호 홈런.

한화는 이용규가 4안타 2타점, 정근우가 3안타 1볼넷 1도루로 공격을 주도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안영명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KIA는 선발 홍건희가 2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필이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waw@osen.co.kr<사진> 청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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