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일 방중..정상회담서 '북핵' 등 논의

이재원 2015. 9. 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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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회담에선 북핵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인데요.

박 대통령은 오늘 남북이 고위급 합의를 잘 지켜 나간다면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첫소식은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행사 참석을 위해 내일 오전 출국합니다.

박 대통령은 전승절 참석에 앞서 내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후 70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 방안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6자 회담 재개 등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도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도 만나 한중 FTA 활용 등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도 전승절에 참석하는 만큼 박 대통령과 조우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 이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합의로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어렵게 이루어 낸 이번 합의를 잘 지켜 나간다면 분단 70년 간 계속된 긴장의 악순환을 끊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협력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재원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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