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3할 '위태'

김근한 입력 2015. 9. 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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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그쳤다. 타율 3할마저 위태로워졌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5리에서 3할2리로 하락했다.

이대호가 1일 세이부전에서 4타수 무안타 침묵에 그쳤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 3할이 위태로워졌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대호는 이날 세이부 선발 투수 기시 다카유키에 꽁꽁 묶였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다카유키의 6구째 133km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두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였다. 이대호는 0-5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6구째 145km 빠른 공을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득점권 찬스도 무산시켰다. 이대호는 1-6으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다카유키의 초구를 과감하게 공략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마저 반전은 없었다. 이대호는 3-12로 뒤진8회 2사 후 바뀐 투수 오카모토 요스케와 풀카운트 상황에서 7구째 128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지난달 30일 닛폰햄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도 이어갔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선발 투수 데라하라 하야토가 피홈런 2개를 포함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 구원 등판한 다츠미 신고도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소프트뱅크는 결국 3-13으로 대패했다. 시즌 74승 4무 36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2위 닛폰햄과의 승차는 9경기 차.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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