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삼진 3개 당하며 9연타석 무안타

정철우 2015. 9. 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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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IB 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이대호가 삼진을 3개나 당하는 맥 없는 경기를 했다.

이대호는 1일 세이부 프린스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삼진을 3개나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달 31일 니혼햄 전 5타수 무안타에 이어 9타석 내리 무안타로 침묵했다.

첫 두 타석부터 내리 삼진이었다. 슬라이더와 직구에 모두 당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볼 카운트 2-2에서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하며 고개를 떨궜다.

두 번째 타석은 볼 배합 싸움에서 밀렸다.

이번에도 볼 카운트는 2-2. 낮게 깔려들어오는 직구에 헛스윙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시가 던지는 모든 공에 당했던 셈이다.

세 번째 타석에선 찬스를 놓쳐 아쉬움이 더욱 컸다.

1-6으로 뒤진 6회 2사 1,2루. 점수차는 제법 있었지만 한 방이 나왔다면 후반 승부를 기대해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찬스였다. 하지만 이대호는 초구 낮은 직구에 방망이가 빗맞으며 2루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투수가 바뀐 뒤에도 이대호는 힘을 쓰지 못했다. 3-12로 크게 뒤진 8회초 주자 없는 상황. 경기 분위기는 내줬지만 큰 것 한 방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였다. 투수도 우완 오카모토로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번에도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5리서 3할2리로 떨어졌다.

정철우 (butyo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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