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엇갈린 희비 KT는 PS 진출, 삼성은 PS 탈락(종합)

입력 2015. 9. 1. 21:02 수정 2015. 9. 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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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세트 힘든 승부였다. 하지만 모든 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KT가 4라운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KT는 1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4라운드 삼성전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다. 반면 삼성은 매유 유리한 확률을 갖고 있었음에도 0:3으로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첫 번째 승자는 주성욱(KT)이었다. 박진혁(삼성)을 상대한 주성욱은 저글링 공격에 다수의 일꾼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뮤탈리스크에도 흔들리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로 인해 병력 구성과 자원 격차에서 모두 밀린 주성욱이었다.
 
하지만 주성욱의 침착함이 박진혁의 실수를 유도해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박진혁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도 공격의 고삐를 늦췄고, 주성욱에게 너무 쉽게 8가스 멀티를 허용했다. 뿐만 아니라 점막을 늘리는 속도도 매우 느렸다.
 
그 사이 주성욱은 폭풍함, 불멸자, 고위기사를 확보했다. 이때 당황한 박진혁이 여왕 없이 울트라리스크로만 공격을 시도했고, 순식간에 주병력을 읽고 말았다. 결국 주도권을 잡은 주성욱이 이어진 전투에서도 불멸자-폭풍함 조합으로 상대의 울트라리스크-타락귀를 모두 제압해 GG를 받아냈다.
 
2세트에서도 김대엽을 앞세운 KT가 승리했다. 남기웅(삼성)과 맞붙은 김대엽은 2관문 이후 앞마당 멀티를 시도했다. 이때 3관문을 확보한 남기웅의 3추적자 러시가 들어왔으나, 간발의 차이로 역장과 광자과충전을 사용한 김대엽이 수비에 성공했다. 이후 김대엽은 본진에 들어온 암흑기사까지 막으면서 불멸자가 포함된 관문 병력으로 남기웅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해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이승현(KT)이 백동준(삼성)을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가 시작하자 백동준이 과감하게 전진 2관문을 건설했다. 하지만 맵 중앙에 건설한 탓에 거리가 멀었고, 덕분에 이승현은 선부화장으로 시작하고도 여왕과 가시촉수로 수비에 성공했다. 결국 이승현은 광전사 올인을 이어간 백동준의 러시를 막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4라운드 7주차
◆ 삼성 0 vs 3 KT
1세트 에코 박진혁(저, 5시) 패 vs 승 주성욱(프, 11시)
2세트 테라폼 남기웅(프, 11시) 패 vs 승 김대엽(프, 5시)
3세트 캑터스밸리 백동준(프, 5시) 패 vs 승 이승현(저, 1시)
 
강남 |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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