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손흥민, 라오스 밀집 깰 공격 선봉에 선다

2015. 9. 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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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토트넘)이 라오스의 밀집 수비를 깰 공격의 선봉에 설 전망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시간 가량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오는 3일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 이어 8일에는 레바논 원정을 갖는다.

첫 날보다 훈련의 강도가 높아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에서 일정과 회복 속도에 따라 훈련 파트를 나눴다. 컨디션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라오스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한 공격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세트피스를 준비했고 5대5 미니게임을 통해 좁은 지역에서 득점하는 패턴을 연습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세트피스에선 코너킥과 프리킥을 도맡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의 날카로운 킥 능력을 적극 활용했다. 코너킥에선 상황에 따라 짧고 빠르게 문전으로 붙이거나 후방으로 길게 연결해 동료의 슈팅을 이끌었다.

미니게임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로 좁은 지역을 뚫고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오스가 수비에 많은 숫자를 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손흥민의 개인 전술이 그 어느 때보다 위력을 발휘해야 한다.

최근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2200만파운드(약 400억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슈틸리케 감독의 배려로 라오스전만 뛰고 영국으로 복귀한다. 때문에 라오스에 임하는 그의 각오는 이전과 사뭇 다르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에 많이 못 뛰었지만 컨디션은 좋다. 한 경기 밖에 뛰지 못하지만 내가 가진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라오스의 밀집 수비는 모두가 예상하는 시나리오다. 그래서 이런 경기일수록 선수 개인의 능력이 경기장 안에서 발휘돼야 승리할 수 있다. 손흥민에게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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