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3점슛 13개' 한국, 대만 제압하고 2연승

김선아 입력 2015. 9. 1. 20:06 수정 2015. 9.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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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한국이 대만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대만과의 A조 예선 4차전에서 76-58로 이겼다. 예선에서 2승 2패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3점슛 13개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어시스트에서 19-8로 크게 앞섰고, 스틸도 15개나 성공했다. 박혜진은 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렸다. 김정은과 양지희도 12득점씩을 보탰다.

한국은 1쿼터 이경은과 박혜진이 3점슛 4개를 합작하며 초반 분위기를 챙겼다. 일찍이 압박수비와 도움수비를 사용해 대만의 실책 8개를 이끌었다.

한국은 2쿼터 득점포가 주춤했다. 쿼터 5분이 지나서야 김단비의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다. 이후 김정은과 김단비가 공격에 성공했지만, 전반적인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이 2쿼터 올린 득점은 8점뿐이다. 한국은 32-2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1쿼터와 분위기가 비슷했다. 한국은 3점슛으로 다시 힘을 냈다. 김정은과 박혜진, 이경은, 강아정 등이 3점슛 6개에 성공했다. 이에 위성우 감독은 김규희, 홍아란 등을 투입해 좀 더 여유롭게 경기운영을 했다.

마지막 10분, 대만의 집중력이 한국보다 앞섰다. 2분 동안 대만은 10득점을 올렸고, 한국은 실책이 잦았다.

마지막 8분은 달랐다. 양지희가 치열하게 몸싸움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정은과 박혜진의 3점슛도 더해졌다. 대만의 공격은 파울로 차단했다. 앞서 벌어진 점수가 커 상대에 내준 자유투 득점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국은 2일 인도와 예선 경기를 치른다.

대회 우승 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2위와 3위는 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경기 결과>한국 76(24-8, 8-12, 26-16, 18-22)58 대만

한국박혜진 17득점(3점슛 5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양지희 1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김정은 1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경은 10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2015-09-01 김선아( seona@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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