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접경도시 中단둥~선양 간 고속철 개통

2015. 9. 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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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 접경도시이면서 중국 내 최대 대북교역 거점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과 동북지방 중심도시 선양(瀋陽)을 잇는 고속철도가 1일 개통했다. 2015.9.1 realism@yna.co.kr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 접경도시이면서 중국 내 최대 대북교역 거점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과 동북지방 중심도시 선양(瀋陽)을 잇는 고속철도가 1일 개통했다.

선양철로국에 따르면 선양-단둥 간 고속철도는 이날 오전 6시6분 새로 지은 선양남(南)역을 출발해 번시(本溪), 펑황청(鳳凰城)을 거쳐 시속 250㎞로 달린 끝에 오전 7시17분 단둥역에 도착했다.

이 고속철도는 산악지대가 많은 랴오둥(遼東)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터널과 교량을 집중 건설하고 열차 운행속도를 시속 250㎞로 설계해 기존 열차로 3시간34분 걸리던 선양-단둥 간 운행시간을 1시간11분으로 크게 단축했다.

새 고속철도는 2010년 4월 착공해 5년 만에 전 구간을 완공하고 올해 6월부터 석달간 시험운전을 실시했다.

개통 초기 하루 40대의 열차편이 총길이 208㎞인 선양-단둥 구간에 배정됐다.

선양철로국 관계자는 "단둥-선양이 '1시간 생활권'에 들면서 여객 및 화물 운송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 선양-단둥 간 고속철도와 선양-친황다오(秦皇島) 간 고속철, 하얼빈(哈爾濱)-다칭(大慶) 간 고속철도를 연결해 동북지방 철로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맞댄 단둥은 철도·도로 등 육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반출입하는 화물량이 북·중 무역총량의 80%에 달한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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