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막차는 나의 것' 이적시장 마감날 이적 TOP12

김진엽 입력 2015. 9. 1. 17:59 수정 2015. 9.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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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역시 이적의 확실함은 유니폼 들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옷피셜'이 최고다. 최근 '비피셜'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영국 'BBC'의 보도로 확실시 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도 결국 팀에 남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를 영입하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내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그를 얻지 못했다. 양 구단 간 합의는 마쳤으나, 서류 제출의 시간 문제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럽 축구 매체 '90MN'이 선정한 이적 시장 마감 날 완료된 이적 Top 12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12. 마루앙 펠라이니(27, 맨유) /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 ▶ 에버턴(잉글랜드)

펠라이니는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기 전에 에버턴의 홈구장 구디슨 파크에서 활약했다. 펠라이니는 2008년 이적 시장 마감 날 1,500만 파운드(약 271억 원)의 이적료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펠라이니는 에버턴 소속으로 리그에서만 141경기 출장해서 25골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1. 애슐리 콜(34, 로마) / 아스널 ▶ 첼시

애슐리 콜의 첼시 이적은 마감 날 이적했다는 극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지역 라이벌 팀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당시 충격적인 이적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적 이후 콜은 걸출한 활약을 보였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애슐리 콜은 첼시 소속으로만 338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0. 저메인 데포(32, 선덜랜드) / 웨스트 햄 ▶ 토트넘

당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데포는 바비 자모라와의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이에 2004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후 데포는 선수 생활 중 최고의 선정기를 맞이한다. 데포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170경기에 출전해 61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성장했다.

9. 클로드 마켈렐레(42, 은퇴) / 레알 마드리드 ▶ 첼시

레알 마드리드가 한 실수 중 가장 큰 실수라고 손꼽히는 이적 중 하나다. 첼시는 당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마켈렐레를 단돈 1,600만 파운드(약 289억 원)에 영입했다.

이후 마켈렐레는 첼시에서 그 명성을 이어간다.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총 140경기에 출전했으며 두 번의 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8. 로비 킨(35, LA 갤럭시) / 리즈 유나이티드 ▶ 토트넘

그 유명한 '리즈 시절'의 멤버 중 한명인 로비 킨.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들을 급하게 팔아야했던 리즈는 로비 킨을 단돈 700만 파운드(약 127억 원)에 토트넘에 매각했다.

이후 로비 킨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그 영광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현재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7. 휴고 요리스(28, 토트넘) / 리옹 ▶ 토트넘

요리스는 2012년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다. 토트넘이 요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리옹에게 지불한 금액은 800만 파운드(약 145억 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까지도 토트넘의 최후방을 지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요리스는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에서만 83경기 출전했다.

6. 카를로스 테베즈(31, 보카 주니어스) / 코린티안스 ▶ 웨스트 햄

테베즈의 웨스트 햄 합류는 역사에 남을 만한 엄청난 사건이었다. 당시 아르헨티나 공격수의 미래로 평가받던 테베즈가 다른 명문 구단들의 구애를 버리고 웨스트 햄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당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도 테베즈와 함께 웨스트 햄에 입성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두 선수 모두 웨스트 햄에서 실력을 쌓아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5. 웨인 루니(29, 맨유) / 에버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거슨의 눈은 정확했다. 당시 퍼거슨은 20살도 안된 어린 선수에게 2,500만 파운드(약 452억 원)이라는 큰돈을 투자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그 비난은 루니가 올드 트래포드에 들어서는 순간 모두 사라졌다.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기 때문이다. 루니는 지금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는 물론 맨유의 상징이 됐다.

4. 다니엘 스터리지(26, 리버풀) / 첼시 ▶ 볼턴 원더러스

지금은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지만, 당시 스터리지는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이에 2010/2011시즌 첼시는 스터리지의 성장을 위해 볼턴으로 임대를 보냈다.

그는 데뷔전이 었던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그리고 그는 임대 생활을 마치고 리버풀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성장했다.

3. 알바로 아르벨로아(32, 레알 마드리드) / 데포르티보 ▶ 리버풀

아르벨로아는 2007년 스페인 데포르티보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그를 오른쪽 풀백으로 중용했다.

비록 아르벨로아가 리버풀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가 보여준 경기력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2. 아스미르 베고비치(28, 첼시) / 포츠머스 ▶ 스토크 시티

비록 베고비치는 현재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그는 스토크 시티를 떠나기 전까지 5시즌 동안 환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포츠머스는 이런 베고비치를 단돈 300만 파운드(약 54억 원)에 팔았다. 이적 당시에는 서브 골키퍼로 활약했으나, 단숨에 주전 골키퍼로 성장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1. 루이스 수아레즈(28, 바르셀로나) / 아약스 ▶ 리버풀

수아레즈는 앤디 캐롤만큼 비싼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하진 않았지만, 캐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환상적인 경기력을 리버풀에게 선물했다.

수아레즈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총 133경기에서 82골을 기록하며 팀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올려놓기도 했다.

글= 김진엽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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