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첫 3루수 선발 출장..김하성 결장

2015. 9.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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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시즌 처음으로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넥센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박병호를 3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기용하는 동시에 김하성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병호의 3루수 선발 출장은 최근 김민성, 윤석민 등이 차례로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여파. 김지수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박병호의 3루수 선발 출장은 LG 소속이었던 2011년 4월 22일 잠실 KIA전 이후 1593일 만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광주 KIA전에서 6회 임준혁의 공에 팔꿈치를 맞고 교체됐다. 김하성은 팔꿈치 보호대 사이에 공을 맞아 팔꿈치 부상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을 대신해 내야수 장시윤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2013년 신인으로 넥센에 입단한 장시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이날 고종욱(지명타자)-스나이더(좌익수)-서건창(2루수)-박병호(3루수)-유한준(우익수)-이택근(중견수)-박동원(포수)-서동욱(1루수)-장시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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