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전승' 청소년 대표팀, 3일부터 2라운드

2015. 9. 1. 15: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태우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예선 라운드를 5연승의 파죽지세로 끝냈다. 이제 슈퍼라운드(2라운드)에서 결승 진출을 타진한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이탈리아와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1-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예선 B조 5경기를 모두 이기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첫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7-2, 5회 콜드 게임으로 이긴 대표팀은 캐나다를 6-2로, 쿠바를 4-3으로, 대만을 4-3으로 이긴 것에 이어 이탈리아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야구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3회까지는 점수를 내지 못하는 등 다소 초반 흐름이 어렵게 풀렸다. 선두타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4회 박준영이 좌측 담장 근처까지 날아가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사 1,2루에서 황선도의 중전 적시타 때 상대 송구 릴레이가 엉성하게 이어지며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 나갔다.

대표팀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성영이 4회 2루타 하나, 그리고 폭투와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하며 추격 당했다. 그러나 5회 반격에서 이진영의 적시 2루타에 이어 2,3루에서는 황선도의 타구가 투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행운의 적시타가 되는 등 3점을 뽑아 6-2로 다시 앞서 나갔다.

대표팀은 6회 1점을 내줬으나 유재유가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점수차를 지켰다. 대표팀은 8회 박준영의 볼넷과 안타에 이은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하성진의 볼넷으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이후 김덕진의 적시타 등이 터지며 8회에 3점을 더 얻어 9-3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대표팀은 9회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더 뽑아냈다.

대표팀은 하루를 쉰 뒤 3일부터 A·B조 상위 3개 팀이 나서는 2라운드에 임해 7년 만의 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A조는 일본이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1위를 확정짓고 미국이 2위가 된다. 대표팀은 3일 A조 2위, 4일 A조 1위, 5일 A조 3위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skullboy@osen.co.kr

<사진> 결승타의 주인공 박준영(경기고,NC)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