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소환 도민 15% 40만명 서명받겠다"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9월말까지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활동에 들어간다.
운동본부는 1일 창원시 성산구 경창상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7월 24일부터 주민소환운동을 벌여온 운동본부는 8월까지 총 5천60명의 수임인을 모집했다.
수임인은 청구인 대표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도민을 대상으로 서명활동을 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이들이 수임인증 없이 서명을 받으면 해당 서명은 무효처리된다.
운동본부는 "지역별 운동본부가 만들어지고 체계를 잡느라 서명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9월 말까지 수임인 2만명을 모집해 10만명 서명을 받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는 10월까지 32만명의 서명을 받은 뒤 11월까지 목표치인 40만명 서명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홍 지사를 소환하려면 경남 유권자의 10%인 27만명의 서명이 필요하다"면서 "중복·무효투표까지 고려하면 전체 유권자의 15%인 40만명의 서명은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조직·홍보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4일까지 시·군별 수임인 결의대회를 열어 서명운동 세부 계획을 세우고 결의를 다지기로 했다.
또 매주 화요일 활동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이어 오는 2일과 5일엔 도청 프레스센터와 창녕 힐마루컨트리클럽에서 경남도가 열 예정인 공무원골프대회를 규탄하기로 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경남 17개 정당·시민단체로 구성됐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경남도당은 정당협의회를 만들어 주민소환운동에 참가한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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