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성, '안면 골절' 이정협 문병.. "미안하다. 쾌유 빌겠다"

김성진 2015. 9. 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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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경남FC 수비수 배효성(33)이 이정협(24, 상주 상무)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사과와 쾌유를 빌었다.

배효성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을 찾아 이정협을 문병했다. 배효성은 지난 8월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상주전에서 후반 2분경 이정협과 공중볼을 다투다 안면을 가격했다. 배효성에게 얼굴을 맞은 이정협은 쓰러졌고, 병원 진단 결과 안면 복합 골절 진단이 내려졌다.

이로 인해 이정협은 9월 A매치에 나서는 A매치에 제외됐다. 남은 시즌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의도치 않게 이정협에게 큰 아픔을 안긴 배효성은 미안함에 마음이 착잡했다. 그래서 그는 이날 병원을 찾아 이정협에게 미안함과 위로의 말을 건넸다.

경남 관계자에 따르면 두 선수는 좋은 분위기 속에 만났으며 배효성은 "진짜 미안하다. 큰 시기를 앞두고 있고 부상 입혀서 정말 미안하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에 이정협은 "경기 중 일어난 상황이다. 빠른 회복을 하겠다"고 답했다.

배효성은 2일 오전 10시 이 건과 관련해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출석한다. 당시 배효성은 경고를 받았고, 이미 경고가 있던 그는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그러나 연맹은 당시 판정이 직접 퇴장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사후 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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