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BS 퇴사 김일중 "아내 윤재희 아나 응원에 사표 용기"
이유나 입력 2015. 9. 1. 14:42 수정 2015. 9.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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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일중 아나운서의 SBS 퇴사에는 아내의 믿음과 지지가 있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1일 SBS 사표 수리 소식이 전해진 후 스포츠조선에 "들어가기도 힘든 좋은 직장에 사표를 내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10년을 하루같이 다닌 직장을 한 순간에 나온다는 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과 연계된 일이기에 장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는 내 마음대로 바꿔도 직장을 어떻게 가족과 상의 없이 나올 수 있겠느냐"며 "아내 윤재희 YTN 아나운서의 응원과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일중은 앞서 프리를 선언한 KBS와 MBC를 떠났던 방송인 전현무와 오상진의 활약상에 자극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 2005년에 지상파 3사 아나운서로 시작한 세 사람은 각 사를 대표하는 간판으로 성장했다.
김일중은 "정식 퇴사까지 당분간 휴가를 받아 쉬고 있다"며 "향후 거취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당분간 못쉬었던 휴가를 보내면서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9월 7일 날짜로 SBS를 퇴사한다.
한편 지난 2005년 SBS 공채 13기로 입사한 김일중 아나운서는 올해로 SBS에 입사한지 딱 10년 째가 됐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SBS를 대표하는 스타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lyn@sportschosun.com
김일중 아나운서는 1일 SBS 사표 수리 소식이 전해진 후 스포츠조선에 "들어가기도 힘든 좋은 직장에 사표를 내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10년을 하루같이 다닌 직장을 한 순간에 나온다는 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과 연계된 일이기에 장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는 내 마음대로 바꿔도 직장을 어떻게 가족과 상의 없이 나올 수 있겠느냐"며 "아내 윤재희 YTN 아나운서의 응원과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일중은 앞서 프리를 선언한 KBS와 MBC를 떠났던 방송인 전현무와 오상진의 활약상에 자극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 2005년에 지상파 3사 아나운서로 시작한 세 사람은 각 사를 대표하는 간판으로 성장했다.
김일중은 "정식 퇴사까지 당분간 휴가를 받아 쉬고 있다"며 "향후 거취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당분간 못쉬었던 휴가를 보내면서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9월 7일 날짜로 SBS를 퇴사한다.
한편 지난 2005년 SBS 공채 13기로 입사한 김일중 아나운서는 올해로 SBS에 입사한지 딱 10년 째가 됐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SBS를 대표하는 스타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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