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11월 UFC 韓대회 출전..상대는 '또' 샘 시실리아

이교덕 기자 2015. 9. 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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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인연의 끈이 다시 이어졌다. 만날 사람은 언젠가 꼭 다시 만난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4·팀혼/사랑모아병원)가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한국대회(UFC FIGHT NIGHT 79)'에서 샘 시실리아(29·미국)와 격돌한다.

UFC는 이와 같은 내용을 1일 정오에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최두호는 통산 전적 12승 1패의 페더급 파이터다. 지난해 11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후안 푸이그를 18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려 가능성을 증명했다. 날카로운 타격과 탄탄한 레슬링 방어능력을 지닌 스트라이커로 12승 중 9승을 (T)KO로 따냈다. KO율 75%. 일본 딥(DEEP)에서 활약할 때부터 현재까지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상대 샘 시실리아는 2012년 TUF 시즌15를 통해 UFC에 입성한 파이터다. UFC에서 9경기를 치러 5승 4패의 전적(통산 15승 5패)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노 마르셀로·고도페레도 페페이·애런 필립스·아키라 코라사니·야오친 메자에게 승리했으나, 호니 제이슨·막시모 블란코·콜 밀러·키쿠노 카츠노리에게 패했다.

최두호와 시실리아의 인연은 1년 6개월 전부터 시작됐다. 원래 최두호는 지난해 5월 UFC 173에서 시실리아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두호의 어깨와 발목인대 부상으로 두 파이터의 만남은 무산됐다.

1년 2개월 만에 다시 매치업이 잡혔다. 지난 7월 UFC FIGHT NGHT 71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그런데 이번엔 훈련 중 최두호의 갈비연골이 골절되는 바람에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번이 세 번째 맞대결 추진. 두 파이터는 한국에서 드디어 결판을 낸다. 한 방이 있는 타격가들의 승부로 기대를 모은다.

시실리아는 신기하게도 최두호 대신 투입된 애런 필립스와 야오친 메자에게 모두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낸 바 있다.

■ UFC 한국대회 (UFC FIGHT NIGHT 79) 대진

[웰터급] 벤 헨더슨 vs 티아고 알베스

[헤비급] 미르코 크로캅 vs 앤서니 해밀턴

[웰터급] 김동현 vs 호르헤 마스비달

[웰터급]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페더급]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사진]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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