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미세스캅' 김희애 압도하는 무서운 조연들 '누구냐 넌'

뉴스엔 2015. 9. 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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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현이 이재균의 뒤를 잇는 살인마로 '미세스 캅' 9회에서 경찰 김희애에게 체포됐다. 몇 회분의 에피소드를 책임질 뿐이지만 그 안에서는 주연 김희애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조연 살인마의 활약이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8월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9회(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안길호)에서 최영진(김희애 분)은 연쇄살인마 서승우(장세현 분)를 체포했다.

최영진은 가출소녀들을 연쇄살인한 살인마를 잡기 위해 골몰했지만 증거가 없었다. 범인은 치밀하게 대포차를 이용했고 얼굴이 찍힌 CCTV 하나 남기지 않았다. 유일한 증거는 강태유(손병호 분)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었지만 강태유는 최영진에게 협조하지 않았다.

생각 끝에 최영진은 강태유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로 "또 다른 소녀가 희생될지 모른다. 절대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지만 강태유는 블랙박스 영상을 내주기는커녕 최영진을 비웃었다.

하지만 경찰 이세원(이기광 분)이 찾은 증거가 결정적 힌트가 됐다. 평소 게임을 즐기는 이세원은 범인이 보낸 문자에서 이상한 낌새를 차렸고, 범인이 숨겨둔 '넌 날 봤어'라는 문장을 찾아냈다. 경찰들은 앞서 자신들이 만난 인물들을 되새겼고 곧 한진우(손호준 분)는 서승우의 게임 시나리오를 기억해냈다.

연쇄살인범의 살인방식이 서승우의 게임시나리오와 일치한 것. 곧 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결국 서승우는 체포됐다. 하지만 체포된 서승우는 "신문에서 보니 나 덕분에 집으로 돌아간 아이들이 수천 명이다. 나 아니면 세상이 그 애들 관심이나 줬을 것 같냐. 길거리엔 쓰레기처럼 사는 아이들 천지다. 그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당당한 자세를 고수했다.

또 서승우는 "버려진 삶은 의미가 없다. 죽음을 앞둔 아이들의 그 순수한 웃음을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냐"고 말했고 분노한 최영진은 "넌 보나마나 사형이니까 죽음 앞두고 너나 마음껏 웃어봐"라고 독설했다. 그런 최영진에게 서승우는 "최영진 팀장님. 죽기 전에 또 봅시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아직 모든 게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강력계 팀장이라는 최영진의 직업상 '미세스 캅'에는 매 에피소드마다 최영진과 맞서는 강력범이 등장한다. 첫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남상혁(이재균 분)은 최영진을 도발 총까지 쏘게 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드디어 체포된 서승우도 마찬가지. 서승우 역 장세현은 김희애와 날선 신경전을 벌이며 그에 뒤지지 않는 섬뜩함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어디선가 본 듯하지만 선뜻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조연으로서 주연 김희애에 못지 않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살인마 조역들. 그들이야말로 '미세스 캅' 숨은 주역이 아닐까. (사진=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9회 장세현 김희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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