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없는' 한화금융 최대 상금 3억원 주인공은
이정민·고진영, 김인경·김하늘 등과 경쟁…앨리슨 리 첫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대회 우승 상금을 놓고 해외파와 국내파가 정면 승부를 벌인다.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천631야드)에서 열리는 한화금융 클래식 2015의 총상금은 12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KLPGA 투어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컸으며, 올해에는 지난 7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면서 규모가 같아졌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여자골프(K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국내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내주 열리는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준비차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국내파 중에는 시즌 3승의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이 4승에 도전한다.
상반기에만 3승을 올린 이정민은 최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정민과 고진영은 상금 랭킹에서도 현재 1위 전인지(7억5천800만원)에 3억원이 나지 않은 3위(5억1천300만원)와 4위(4억7천200만원)에 각각 올라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를 바꿔놓을 수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 순위 2위(5억2천800만원)에 오른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역시 또 한번의 '3억원'을 정조준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는 김인경(27·한화)과 지은희(29·한화), 이일희(27·볼빅)가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올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든 재미동포 골퍼 앨리슨 리(19)가 초청 선수로 참가해 국내 팬들에 첫선을 보인다.
앨리슨 리는 지난 3월 기아클래식 4위, 5월 킹스밀 챔피언십 3위, 지난달 캐나다 퍼시픽 오픈 공동 5위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29위로 오는 1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하는 솔하임컵 대회에도 출전이 예정돼 있다.
JLPGA 투어 선수로는 김하늘(27·하이트진로)이 7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다시 국내 대회에 참가하고, 2012년 JLPGA 상금왕 전미정(33·진로재팬)과 정재은(26·비씨카드)도 우승 사냥에 나선다.
taejong75@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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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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