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클래식]이민영 "우승해 병마와 싸우는 분들께 희망 드리고 싶다"
입력 2015. 9. 1. 06:09
이민영(23 한화)은 시즌 개막을 기다리던 지난 3월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아야 했다. 배가 아파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왼쪽 신장에서 악성종양이 발견됐다는 진단이었다. 신장암이었다. 부분 절제 수술을 받은 이민영은 2개월간 치료를 받은 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다. 병마와 싸우며 정신적인 성숙을 이룬 이민영은 달라졌다. KLPGA투어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행복함과 감사함을 느꼈다.
마음을 비운 덕인 지 성적도 꾸준하다. 최근 두 경기인 보그너-MBN여자오픈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톱5에 들었다. 올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1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8차례 톱10에 입상했다. 시즌을 늦게 시작해 다른 선수들 보다 경기수가 적은 이민영은 시즌상금 1억 8825만원으로 상금랭킹 14위를 달리고 있다. 이민영은 "병원에 가보니 아픈 사람이 그렇게 많은 지 몰랐다"며 "우승해서 병마와 싸우는 분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영은 이어 "이번 주 한화금융클래식은 후원사에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럴드스포츠 취재진이 이민영 프로를 만나 속 얘기를 들어봤다. [헤럴드스포츠=원동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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