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치차리토, 레버쿠젠 완전 이적..등번호 7번

정지훈 2015. 9. 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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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은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치차리토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7번이고,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며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100만 유로(한화 약 146억)인 것으로 독일 현지 언론들은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치차리토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인상적인 활약상을 펼치며 '슈퍼서브'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는 신임을 받지 못했다. 결국 치차리토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활약했지만 완전 이적에는 실패해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많은 팀들이 여전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치차리토를 노렸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손흥민을 떠나보내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레버쿠젠이었고, 맨유도 이적을 허락하면서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사진=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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