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치차리토, 레버쿠젠 입단 확정.. 계약기간 3년-등번호 7번

김지우 2015. 9. 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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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생활을 정리하고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레버쿠젠은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치차리토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의해 1,200만 유로(약 159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치차리토는 등번호 7번을 배정 받았다.

치차리토는 지난 2010년 여름 자국 멕시코의 CD 과달라하라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성실한 태도와 함께 '특급 조커'로 명성을 쌓으며 홈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맨유 소속으로 총 156경기에 출전해 59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여름 새롭게 출범한 루이스 판 할의 맨유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에 치차리토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레알 임대 후에도 '붙박이 주전' 카림 벤제마에 밀려 꾸준한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으나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한 벤제마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지난 시즌 기록은 라 리가 23경기 출전 7골 4도움이다

올 시즌 앞두고 재차 맨유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설 자리는 없었다. 판 할 감독은 시즌 전 치차리토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막상 시즌이 시작한 이후 최전방 자리는 웨인 루니의 몫이었다. 이에 치차리토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이적을 모색했고 결국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최근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떠나 보낸 레버쿠젠은 치차리토를 영입하면서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스테판 키슬링과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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