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구단 최고 이적료

정지훈 2015. 9. 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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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구자철(26)이 마인츠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2017년 6월 30일)이고, 계약 연장 옵션이 추가되어 있다.

이적료는 구단 역대 최고액인 500만 유로(약 66억 원)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1월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할 때 기록한 이적료와 동일한 액수로, 아우크스부르크 역대 최고 이적료에 속한다.

이미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은 예견됐었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최종 합의됐다. 선수와 대표팀, 기술위원회는 협의를 거친 후 구자철은 어제 저녁 독일로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독일로 재 출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1월, 볼프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구자철은 이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2012년 1월에 아우스크부르크 임대를 선택했다. 신의 한수였다. 당시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팀의 잔류를 도왔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맹활약한 구자철이지만 볼프스부르크에 돌아와서는 여전히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014년 1월 마인츠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이후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며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자신을 믿어준 아우크스부르크의 부름을 받고 결국 다시 한 번 이적을 선택했다.

한편, 구자철의 이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 3명이 한 팀에서 뛰게 됐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에는 홍정호와 지동원이 소속돼 있고 공격, 중원, 수비로 이어지는 코리안리거 삼각 편대를 구성하게 됐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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