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구단 최고액-계약기간 2년+α'

김지우 2015. 9. 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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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구자철(26)이 마인츠05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까지이며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현지 언론에 의해 500만 유로(약 66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이자 지난 2014년 1월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할 때 기록한 이적료와 동일한 액수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최종 합의됐다. 선수와 대표팀, 기술위원회는 협의를 거친 후 구자철은 어제 저녁 독일로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독일로 재출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로써 구자철은 2년 만에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시절이었던 2012년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두 시즌 연속 팀의 잔류를 도운 바 있다. 총 37경기에 출전해 8골의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구자철이었다.

또한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행으로 인해 분데스리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 3명이 한 팀에서 뛰게 됐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에는 홍정호와 지동원이 소속돼 있다. 여기에 구자철까지 합류해 수비-미드필더-공격 골고루 한국 선수가 활약하게 됐다. 홍정호는 올 시즌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고, 지동원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으나 올 시즌에는 리그 초반 3경기서 1무 2패의 그치고 있다. 특히 3경기서 단 1점을 기록하는데 그친 빈공이 문제다. 이에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공격 재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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