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레알, 데 헤아 영입 완료".. 나바스는 맨유행 임박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의 영입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존 레알의 골문을 책임졌던 케일러 나바스는 데 헤아의 합류로 인해 맨유행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31일 "레알과 맨유가 데 헤아의 영입 협상에서 합의를 봤다"면서 "데 헤아는 몇 시간 안에 레알의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료는 최소 3,000만 유로(약 398억 원), 최대 3,500만 유로(약 464억 원)다"고 보도했다.
다국적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들도 속보를 통해 데 헤아의 레알 이적 소식을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스페인 주요 언론 '아스'는 레알과 맨유의 데 헤아 영입 협상 재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적 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두 구단은 빠르게 이적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나바스는 맨유행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이제 두 구단은 나바스의 맨유행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나바스는 데 헤아가 영입된다면 벤치로 밀려날 공산이 크다. 주전 경쟁이 한결 수월한 맨유로 이적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맨유도 세르히오 로메로 외에는 이렇다 할 수문장이 없어 윈윈이 될 수 있는 계약이다.
이적 시장 막바지 골키퍼 연쇄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데 헤아의 레알행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그러나 나바스는 아직 최종 선택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두 구단의 골키퍼 교환이 성사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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