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BBC, "치차리토, 레버쿠젠 입단 예정"

김지우 2015. 8. 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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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 '차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BBC'는 31일 "에르난데스가 5년 간의 맨유 생활을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빌트'와 '키커' 등 독일 주요 언론들도 에르난데스의 레버쿠젠 입단 임박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치차리토는 지난 2010년 여름 자국 멕시코의 CD 과달라하라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성실한 태도와 함께 '특급 조커'로 명성을 쌓으며 홈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맨유 소속으로 총 156경기에 출전해 59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여름 새롭게 출범한 루이스 판 할의 맨유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에 치차리토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올 시즌 앞두고 재차 맨유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설 자리는 없었다. 판 할 감독은 시즌 전 치차리토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막상 시즌이 시작한 이후 최전방 자리는 웨인 루니의 몫이었다. 이에 치차리토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이적을 모색했고 결국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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