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서 2천년 된 피라미드형 연단 발견

입력 2015. 8. 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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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에서 약 2천년된 피라미드형 연단이 발견됐다고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가 3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은 최근 예루살렘에서 실로암으로부터 성서 속의 유대 신전으로 성직자들을 인도한 유서 깊은 거리 인근에서 이 신비한 돌 계단식 연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유대 신전은 기원후 70년 로마인들에게 파괴됐다고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은 전했다.

이 돌계단을 발굴한 나흐숀 스잔톤과 조 우지엘 박사는 계단식 연단 형태의 이 구조물을 두고 "지금까지 예루살렘 안팎에서 발견된 적이 없었다"며 "불가사의하다"라고 말했다.

고고학자들은 그동안 동예루살렘 '다윗의 도성'으로 불리는 유적지에서 발굴 작업을 하다 이 구조물을 발견했다. 이 유적지 부근에서는 기원전 1세기 때 잘 닦여진 거리와 함께 수십개의 도자기, 돌 항아리, 용기 등이 발굴됐다.

스잔톤과 우지엘 박사는 고대 시대 주요 거리를 지나가는 보행자들의 시선을 끌려고 기념비적인 차원에서 이 연단이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또 100년 전 영국 고고학자 2명이 이 유적지에서 이 연단의 일부를 발견하고도 파괴된 가옥과 연결된 계단으로 잘못 판단했다며 이 계단이 2천년된 구조물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면 매우 흥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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