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편리하게 불황 속 아이디어 가전제품 눈길

유지향 2015. 8. 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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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가전업체들도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더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럼세탁기는 가동한 뒤에 빨래를 추가로 넣으려면 정지시키고 물을 다 빼내야 해 불편이 많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찾은 해답은 문에 창문을 내는 거였습니다.

세탁통에 물이 가득차 있어도 위 창문만 열면 바로 빨랫감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우(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차장) :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 들어갔을 경우 혁신적인 제품이고 좋은 제품이다, 기술력있는 제품이다 라고 인식이 바뀌었거든요."

위는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는 미니 통돌이 세탁기.

LG전자는 아예 세탁기 두대를 하나로 합쳤습니다.

색상과 옷감에 따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출시 한 달 만에 다른 제품보다 3배 이상 팔렸습니다.

<인터뷰> 전시문(LG전자 세탁기사업부 전무) :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동시 분리세탁이 가능하므로 시간절약과 함께 공간절약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중소 가전제품에도 아이디어 바람이 불기는 마찬가지.

물통 본체를 분리할 수 있어 내부도 쉽게 씻을 수 있는 가습기나 살아있는 바퀴벌레 등 해충을 빨아들여 제거하는 진공청소기까지 나왔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으면 구입하지 않는 불황 시대에 살아남는 법은소비자가 진짜 필요한 것이 뭔지 귀를 기울이는 데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유지향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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