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강동현, "유종의 미 거둬 기쁘다"

2015. 8.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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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한 강동현(진에어)이 값진 승리를 거뒀다.
 
강동현은 31일, MVP와의 2015시즌 프로리그 4라운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한재운을 제압했다. 5개월 만의 출전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 통합 포스트시즌 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인터뷰에 나선 강동현은 “마지막 경기였는데, 오랜만에 나와서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다”고 전한 뒤, 통합 포스트시즌 라인업에 대해 “팀 멤버들이 다 잘한다. 못나가도 연습을 잘 도와줄 것이다. 연습 기간 동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감독님께서 기용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강동현과의 일문일답.
 
-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소감은
▶ 마지막 경기였는데, 오랜만에 나와서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다.
 
- 시즌 첫 승이자 프로리그 첫 승을 기록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늦었다
▶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아서 늦어진 것 같다. 그래도 아예 승리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1승을 해서 만족스럽다.
 
- 5개월 만에 출전했는데, 긴장되지 않았나
▶ 팀이 4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많이 낮아서 감독님도 부담 없이 최대한 즐기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긴장감이 덜했고, 연습실에서처럼 경기가 잘 풀렸다.
 
- 통합 포스트시즌에서는 라인업이 늘어나는데,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나
▶ 팀 멤버들이 다 잘한다. 못나가도 연습을 잘 도와줄 것이다. 연습 기간 동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감독님께서 기용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 최근 이병렬이 여러모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게이머들이 군단숙주가 너프돼서 못 쓴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습하고 또 보여줘서 동생이지만 대단하다. 자극이 많이 됐고, 앞으로 경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최근에 다소 부진한 이유는
▶ 예전에 팀이 없어지면서 연습을 많이 쉬었는데, 다시 할 때 손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실수도 많아지는 바람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출전시켜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감사하다. 또 정규시즌 동안 열심히 한 팀원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 진에어에 들어와서 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조현민 전무님이 오늘 생신이라고 들었다. 축하 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강남 |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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