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진에어, 조성주-김유진 없이 3:1 승리(종합)

2015. 8. 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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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4라운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비록 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낮지만, 통합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되살리는 값진 승리였다.

진에어는 31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4라운드 7주차 경기에서 MVP를 3:1로 격파했다.
 
1세트에서는 조성호(진에어)가 기막힌 타이밍 러시로 황강호(MVP)를 제거했다. 황강호가 바퀴 부대로 견제를 펼친 뒤 뮤탈리크스를 생산했으나, 순간적인 병력 공백이 상대에게 기회를 주고 말았다. 바퀴 공격을 깔끔하게 막은 조성호는 다수의 파수기가 포함된 불멸자-추적자 부대로 반격에 나섰고, 황강호의 빈틈을 정확히 찌르면서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2세트는 달랐다. 이번에는 MVP 고병재가 진에어 김도욱을 제압했다. 고병재는 상대의 일꾼 정찰에 초반 빌드를 들켰지만, 집요한 밴시 견제로 다수의 건설로봇을 제거했다. 덕분에 트리플 타이밍이 빨랐고, 메카닉 1-1업도 먼저 완료했다. 이후 양방향 공격으로 김도욱에게 치명상을 입힌 고병재가 메카닉 물량으로 재차 트리플 멀티를 파괴해 가볍게 GG를 받아냈다.
 
3세트에서는 오랜만에 출전한 강동현(진에어)이 한재운(MVP)을 제압했다. 트리플을 늦춘 한재운이 다수의 불사조와 광전사를 생산해 강동현의 멀티를 공격했지만, 심시티와 바퀴 수비에 막혀 큰 이득을 얻지 못했다. 이미 빌드가 꼬인 한재운이 1거신-2불멸자 타이밍에 다시 정면 공격에 나섰지만, 다수의 ‘바드라’를 모은 강동현은 거신을 먼저 끊으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반면 강동현은 연이은 수비 성공으로 무난하게 8가스 멀티를 확보했다. 업그레이드도 잘 이뤄졌고, 거신에 맞춰 타락귀까지 갖춰진 상태였다. 결국 ‘살바드라’ 물량을 앞세운 강동현이 한재운의 마지막 병력을 제압했다.
 
마지막 4세트 승자는 현성민(MVP)을 꺾은 이병렬(진에어)이었다. 서로가 15산란못 빌드로 시작한 가운데 현성민은 2부화장 상태에서 번식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이병렬은 3부화장까지 확보한 뒤에 번식지를 따라갔다. 분명히 테크트리는 현성민이 빨랐지만, 배를 제대로 불린 이병렬이 자원력에서 앞서 갔다.
 
소수밖에 나오지 않은 현성민의 뮤탈리스크를 큰 힘을 쓰지 못했고, 정면으로 들어간 바퀴로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이병렬은 한 차례 바퀴 소모전을 펼친 뒤, 감염충이 조합된 바퀴-여왕 물량으로 현성민의 앞마당을 장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4라운드 7주차
◆ MVP 1 vs 3 진에어
1세트 에코 황강호(저, 11시) 패 vs 승 조성호(프, 5시)
2세트 테라폼 고병재(테, 11시) 승 vs 패 김도욱(테, 5시)
3세트 캑터스밸리 한재운(프, 7시) 패 vs 승 강동현(저, 11시)
4세트 코다 현성민(저, 4시) 패 vs 승 이병렬(저, 10시)
 
강남 |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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