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예고, "선덜랜드전서 EPL 데뷔 유력"

유지선 2015. 8. 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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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화성] 유지선 기자= 라오스전 출격을 위해 입국한 손흥민(23, 토트넘)이 선덜랜드전서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A대표팀은 31일 오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소집을 마친 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최근 아시아 선수가 기록한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도 이날 오전 7시 30분 BA017편으로 입국해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토트넘에 입단해 꿈꾸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 토트넘 팬들의 응원은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고 입단 소감을 밝히면서 "선덜랜드와의 경기서는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구단도 선덜랜드전에 출전하는 방향으로 돕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잘 해야겠다는 욕심은 누구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오스는 FIFA 랭킹 177위로 다득점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경기다. 그러나 손흥민은 "1-0이나 10-0이나 승리는 마찬가지"라면서 "득점에 대한 욕심도 중요하지만, 동료 선수들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다득점보다는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A대표팀은 다음달 3일 라오스와 화성에서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원정길에 올라 8일 레바논과 일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이적 절차와 관련한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라오스전만 치르며, 레바논 원정은 동행하지 않는다.

한편 손흥민은 이적 절차와 관련한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라오스전만 치르며, 레바논 원정은 동행하지 않는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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