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적십자회담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도 논의"

현원섭 hyunny@imbc.com 2015. 8.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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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 앵커 ▶

다음 달 7일 열리는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는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뿐만 아니라 상봉을 정례화하는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편 북한은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된 내용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현원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다음 달 7일 판문점에서 열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상봉 정례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실무접촉은) 주로 상봉행사에 중점을 둘 것이고, 정례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통일부는 또 상봉 날짜에 대해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을 고려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산가족 생사확인을 위한 명단교환도 구체적인 사안을 검토 중이라며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도 남북고위급 접촉 합의 내용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최근 방북한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을 만나 "약속을 어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남한 측도 합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은 다만 최근 국방부의 한 장성이 세미나 발표자료에서 '참수작전'을 거론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대북전단 살포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현원섭 hyunny@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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