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같은여자' 황정음 "실제 돼지와 연기, 즐기면서 촬영"

뉴스엔 입력 2015. 8. 31. 16:10 수정 2015. 8. 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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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황정음이 돼지와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황정음은 8월31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돼지 같은 여자'(감독 장문일/제작 아이필름코퍼레이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돼지를 키우며 함께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황정음은 진짜 돼지랑 연기한 소감을 묻자 "시골에서 찍었는데 촬영기간이 길지 않아서 맛있는 것도 먹고 즐기면서 연기했다"고 오히려 즐거웠다고 답했다.

이어 황정음은 "그동안 드라마를 주로 해왔었는데 이번 '돼지 같은 여자'가 잘 돼서 영화로도 찾아뵙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 유일의 총각 준섭(이종혁)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 재화(황정음) 유자(최여진) 미자(박진주)가 벌이는 총각 쟁탈전을 그린 유쾌한 어촌 로맨스 영화다. '돼지 같은 여자' 속 돼지는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모든 것을 바쳐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긍정적인 의미의 동물로 등장한다. 사랑도 가족도 포기할 수 없는 주인공 재화 역 황정음이 생활력 강한 돼지 같은 여자를 연기하며 이종혁이 어촌 유일 총각으로 분한다. 오는 9월10일 개봉.

이소담 sodamss@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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