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일자리 늘린다..4500명 신규 채용

신정원 2015. 8. 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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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효성그룹이 2017년까지 4500명을 신규 채용한다.

효성그룹은 ㈜효성과 9개 계열사에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500명씩, 3년간 45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31일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와 경제 활성화에 동참, 기업의 미래인 청년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효성그룹은 올 상반기 1065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24시간 연속공정으로 가동해야 하는 화학 공장을 4조3교대로 전환해 연간 3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냈다.

이어 특성화고와 효성의 전주 탄소섬유 공장 부지에 있는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1000여명의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일자리 해결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이와 관련 효성은 지난해 11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오는 10월부턴 탄소섬유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해 강소기업 20여개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탄소소재·농생명·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 지역 경제활성화에 지속해서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열린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장벽도 낮추기로 했다.

효성그룹은 그간 신입사원 채용의 지원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해 고등학교 졸업생과 대학교 기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왔다. 이에 더해 사진과 가족사항 등은 채용에서 불필요하다고 판단, 지원서에서 삭제키로 했다. 면접 방식은 10여년 전부터 한 '블라인드 면접'과 '심층면접'을 유지키로 했다.

이 외에도 전북지역 대학교와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내 창업기업 및 대학생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 20만+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채용정보와 취업컨설팅을 제공,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주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효성은 고용절벽 해소와 임금피크제를 통한 고용유지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서 왔다"며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통해 창조경제와 경제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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