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진짜사나이' 제시만 보여? 막돼먹은 사나이 찍은 김현숙

2015. 8.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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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배우 김현숙이 '진짜 사나이'에서 소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tvN 장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과 공감을 사는 배우인 김현숙이 '진짜 사나이'에서도 털털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군대에 가서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막돼먹은 사나이'를 찍으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김현숙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여군에 도전하고 있다. 입소 전 가열차게 밥을 먹던 그는 입소 첫 날부터 털털한 매력을 뿜어댔다.

신체 검사 중 김현숙은 체지방을 재야 한다는 말에 웃음이 터져 주변 사람들을 초토화시켰다. 마른 체격이 아닌 까닭에 그가 체지방이라는 말에 웃음이 나온 것은 아마 민망했기 때문일 터. 이를 잘 아는 다른 여군들 역시 함께 웃으며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후 몸무게가 59kg이 나오자 남몰래 "잘못 나온 것 같다"라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결국 재검사를 스스로 요청해 69kg의 결과물을 받는 민망한 상황도 웃지 않고 배길 수 없었다. 몸무게 측정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날 장면은 '진짜 사나이' 여군 3기 특집이 마무리된 후 명장면으로 꼽힐 가능성이 높다. 몸무게가 이상하다며, 조심스럽게 재측정을 요구하고, 69kg이라는 말에 민망해하는 김현숙의 '자진 재측정 요청'은 웃기려고 한 장면이 아닌데 심하게 웃겼다.

'막돼먹은 영애씨'가 30대 직장 여성의 애환을 그리는 드라마로 사랑을 받는다면, 그 인기 중심에는 영애를 연기하는 김현숙이 있다. 털털하면서도 진솔한 인물을 연기하며 '영애씨=김현숙'이라는 공식을 만든 바 있다. 이 가운데 김현숙은 '진짜 사나이'에서도 '현숙 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는데 성공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성격 그대로 수더분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현숙은 이번 여군 특집을 보는 재미 중에 하나다.

무엇보다도 그의 솔직한 인터뷰는 웃음을 배가시키는 요소다. 개그 감각이 뛰어난 탓에 같은 말을 해도 맛깔스럽게 하는 까닭. 59kg의 몸무게로 잘못 나온 후 "대학교 때 몸무게"라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어 김현숙의 인터뷰가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 지점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여군 특집은 배우 유선·김현숙·한채아·신소율·한그루,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래퍼 제시, 걸그룹 CLC 유진, 트로트가수 박규리 등 10인이 함께 한다. / jmpyo@osen.co.kr<사진>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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