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10월 장거리 미사일 도발.."지켜봐야 한다"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군 당국는 31일 북한이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계기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전략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 "일단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나승용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련된 사안들은 한미 감시자산을 통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부대변인은 "남북관계 특히 군사적인 사안들은 어떻게 변해갈지 모른다.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 군은 대비태세를 갖추고 예의주시하는 게 기본 임무"라며 여전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
앞서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전날 "위성(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도 남측 당국이 남북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산가족상봉 문제 등과 관련한 최근 남북 간 대화국면이 오는 10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가 이뤄지더라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10월 전략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나 부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법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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