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슈틸리케호 합류 위해 31일 귀국..'인터뷰는 소집 후에'

김도용 기자 2015. 8. 3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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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이 31일 오전 축구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5.8.31/뉴스1 / (인천공항=뉴스1) 양동욱 기자 © News1

(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에 새 둥지를 튼 손흥민(23)이 '슈틸리케호'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손흥민이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씨와 경호원 4명의 보호를 받으며 취재진과의 인터뷰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바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호텔로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오는 9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라오스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차전에 출전한다.

라오스전 출전 후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하차, 9월 8일에 펼쳐지는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롭게 팀을 찾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독일의 레버쿠젠에서 영국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새롭게 영국에서 생활하게 된 손흥민은 라오스전을 치르고 난 뒤 영국 취업 비자 등의 절차를 한국에서 진행한다. 이에 대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 기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레바논전 출전은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리그에서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한 시즌 동안 17골을 기록하며 독일 무대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런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은 2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손흥민의 주급은 6만 파운드(약 1억 1000만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312만 파운드(약 56억 5000만원)로 추정된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30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이 날 경기장을 방문, 홈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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