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안녕 조윤경-강다은, 이제 카메라 없어도 괜찮겠죠?(아빠를부탁해)
'아빠를 부탁해' 조윤경 강다은이 뜨거운 눈물과 환한 미소로 작별인사를 전했다.
8월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 하차를 결심한 조윤경과 강다은이 지난 다섯달을 돌아봤다. 반년 시간 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아빠와 한층 더욱 가까워진 두 딸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자신의 길에 한 발을 내딛었다. 성숙하고 또 성장한 두 딸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무뚝뚝한 이경규 조재현과는 달리 강석우는 자상한 아빠의 상징, 조민기는 친구같은 아빠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조금 더 들여다보니 겉으로는 참 '무결점'인 부녀에게도 아픔이 있었다. 강다은은 아빠의 완벽한 스타일에 말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했고 소통은 당연히 불가능했다. 조윤경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빠는 나와 친하다고 생각하니까 그 사이에서 부딪히는 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하차를 앞두고 강다은은 "서로 느끼고 있어도 대화할 자리가 없으면 변화가 없다. 그런데 자리가 있으니까 속마음을 말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노력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프로그램하기 전에 대화할 때는 아빠의 반응에 대해 걱정하고 안 좋게 보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이제는 내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학생인데 과 특성상 학교에 오래 있는 작업을 많이 해야 된다. 같이 하니까 힘들기도 하고 방송 학교 양쪽에 피해를 주는 것 같다. 학업에 더욱 열중하려고 한다"며 "카메라 없어도 아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 이 방송 출연하길 잘했다. 자연스럽게 아빠와 친해졌다"고 하차이유를 밝혔다.
'아빠를 부탁해'의 막내, '먹둥이'에 곰살맞은 성격이 예뻤던 조윤경은 "시원섭섭하다. 아빠와 또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싶다. 이번 방학에는 오래 있기도 해서 더 많은 일을 한 것 같다. 사람들이 좋아해주시고 우리 가족 좋아해줘서 나도 우리 가족을 사랑하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에서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면서 "정말 감사드리고 행복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조민기는 "아쉽지만 윤경이가 꿈꾸는 자기의 삶이 있는 것 같다.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지가 더 커져서 그것이 가장 큰 행복이고 수확이다"며 딸을 응원했다.
서로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된 아빠 강석우와 딸 강다은, 그리고 조민기와 딸 조윤경 앞으로 이 부녀의 모습을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보긴 어렵겠지만 카메라가 꺼진 곳에서도 두 사람의 변화가 계속 되길 바라본다.
한편 이날 '아빠를 부탁해'를 끝으로 강석우 강다은 부녀, 조민기 조윤경 부녀가 하차한다. 새로 합류하는 가족은 골프여제 박세리 가족, 배우 이덕화 이지현 부녀다.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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