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타수 1안타 '선발 34G 연속 출루'

입력 2015. 8. 31. 06:52 수정 2015. 8. 3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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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34경기 연속 선발출장시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432타수 107안타)로 유지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달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선발출장시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미겔 곤잘레스의 초구를 과감하게 때려 우중간 안타로 장식했다. 88마일 바깥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기며 무사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프리스 필더의 중전 안타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 추신수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득점까지 올렸다. 미치 모어랜드의 타석 때 초구에 곤살레스의 폭투가 나왔고, 3루에 있던 추신수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64득점째.

그러나 타석 안타 이후 활약은 미미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3회에는 곤살레스의 4구 가운데 91마일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으나 깊숙한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며 뜬공 아웃됐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곤살레스의 5구 몸쪽 87마일 슬라이더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완 구원 T.J. 맥팔랜드의 2구 가운데 낮은 91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2루 땅볼로 아웃됐다. 8회 2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잭 브리튼의 3구 바깥쪽 낮은 85마일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시즌 122번째 삼진.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볼티모어에 6-0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선발 데릭 홀랜드가 9이닝 3피안타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완봉승 역투로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68승6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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