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테랑 이병규, 확대 엔트리와 함께 1군 복귀
박현진 입력 2015. 8. 3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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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LG의 베테랑 외야수 이병규(9번)가 드디어 1군에 복귀한다.
LG 양상문 감독은 3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9월1일부터 시행되는 확대엔트리에 맞춰 이병규를 1군에 불러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감독은 “대부분의 팀들이 확대엔트리가 적용되면 투수 2명과 야수 3명을 불러올리는 것 같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외야수 이병규와 내야수 박성준, 포수 김재성 등 야수 3명과 투수 2명을 올릴 예정이다. 박성준은 주루 플레이를 잘한다고 해서 한 번 써볼까 싶다”고 말했다.
9월 1일자로 복귀할 경우 이병규는 꼬박 104일 만에 1군 무대를 다시 밟게 된다. 이병규는 지난 5월19일 목동 넥센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친 뒤 줄곧 2군에 머무르고 있다. 한 달 여 동안 치료와 재활을 거쳐 6월27일부터 2군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1군에 올라올 기회를 잡지 못했다. LG가 9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가을잔치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팀 운영의 방향을 리빌딩 쪽에 맞춰놓았기 때문이다. LG는 최근 양석환, 서상우, 박지규, 채은성 등 젊은 기대주들의 활용폭을 넓히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병규를 1군에 볼러올릴 경우 이들을 활용할 수가 없었다. 맏형인 이병규가 팀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양 감독은 “이병규가 2군에서도 좋았다가 나빴다가를 반복했다. 이제 엔트리가 늘어나 여유가 생겼으니 이병규를 불러올려도 될 것 같다. 일단은 대타로 쓰다가 타격감이 좋아지면 선발로도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병규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222에 1홈런 8타점으로 부진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에도 2군리그 25경기에서 타율 0.253에 1홈런 10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양 감독은 이어 “지난 해에는 확대 엔트리로 덕을 많이 봤다”고 돌이키며 올 시즌에도 확대 엔트리 적용 이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기대를 드러냈다.
jin@sportsseoul.com
LG 양상문 감독은 3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9월1일부터 시행되는 확대엔트리에 맞춰 이병규를 1군에 불러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감독은 “대부분의 팀들이 확대엔트리가 적용되면 투수 2명과 야수 3명을 불러올리는 것 같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외야수 이병규와 내야수 박성준, 포수 김재성 등 야수 3명과 투수 2명을 올릴 예정이다. 박성준은 주루 플레이를 잘한다고 해서 한 번 써볼까 싶다”고 말했다.
9월 1일자로 복귀할 경우 이병규는 꼬박 104일 만에 1군 무대를 다시 밟게 된다. 이병규는 지난 5월19일 목동 넥센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친 뒤 줄곧 2군에 머무르고 있다. 한 달 여 동안 치료와 재활을 거쳐 6월27일부터 2군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1군에 올라올 기회를 잡지 못했다. LG가 9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가을잔치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팀 운영의 방향을 리빌딩 쪽에 맞춰놓았기 때문이다. LG는 최근 양석환, 서상우, 박지규, 채은성 등 젊은 기대주들의 활용폭을 넓히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병규를 1군에 볼러올릴 경우 이들을 활용할 수가 없었다. 맏형인 이병규가 팀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양 감독은 “이병규가 2군에서도 좋았다가 나빴다가를 반복했다. 이제 엔트리가 늘어나 여유가 생겼으니 이병규를 불러올려도 될 것 같다. 일단은 대타로 쓰다가 타격감이 좋아지면 선발로도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병규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222에 1홈런 8타점으로 부진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에도 2군리그 25경기에서 타율 0.253에 1홈런 10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양 감독은 이어 “지난 해에는 확대 엔트리로 덕을 많이 봤다”고 돌이키며 올 시즌에도 확대 엔트리 적용 이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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