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朴 이학재의 단식투쟁.. 親朴 유정복 시장에 항의

김봉기 기자 입력 2015. 8. 31. 03:07 수정 2015. 8. 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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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市 청사 신축 후보지에 "지역구 부지 포함시켜달라"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이 26일부터 인천시를 상대로 닷새째 단식 투쟁 중이다. 여당 의원의 단식 투쟁도 이례적이지만, 자신에 앞서 박 대통령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유정복 시장을 향한 것이란 점 때문에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시장은 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과 2007년 대선 경선 후보 때 비서실장을 지냈고, 지난 2010년 농림부 장관이 되면서 비서실장 역할을 이 의원에게 넘겼었다. 또 작년 인천시장 선거 때는 이 의원이 출마하려고 했지만, 유 시장이 나오자 뜻을 접고 유 시장을 도왔던 인연도 있다.

단식의 이유는 인천시청 신축 이전 후보지 문제다. 인천시는 현 시청 부지(인천 남동구)를 신축 부지로 전제해 타당성 용역을 맡긴 상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서구 루원시티(신도시)를 포함한 다른 부지도 검토 대상에 넣어달라는 것이다. 정치권에서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챙기기 모습을 보이려는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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