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유재석, 이정재 "유재석이 군복무때 나를 업어 키워" 무슨일?

스포츠한국 이슈팀 입력 2015. 8. 31. 01:34 수정 2015. 8. 3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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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하 유재석, 이정재 "유재석이 군복무때 나를 업어 키워" 무슨일?

무한도전 하하 유재석, 이정재 "유재석이 군복무때 나를 업어 키워" 무슨일?

'무한도전' 유재석과 하하가 일본 하시마섬 방문을 예고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정재의 유재석에 대한 언급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4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재는 "내가 평발이라 단기사병이 됐다. 지금은 없지만, 그때는 평발에 혜택이 있었다"며 "유재석과 광명시에 있는 52사단에 함께 근무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재는 "집에서 광명시까지 출퇴근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때 당시 드라마 '모래시계'가 방영된 후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었다"며 "그래서 유재석과 카풀을 하기 시작했다. 서로 번갈아가며 자신의 차를 이용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모래시계'로 유명해져서 밤마다 술 약속, 저녁 약속이 많았다. 내가 유재석을 데리러 가야 할 때 전날 술을 마셔서 자주 못 갔다"며 "유재석이 군복을 입고 나를 기다리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니까 우리 집으로 전화해서 나를 데리러 왔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유재석이 자고 있는 나를 깨워 군복 갈아 입혀주고 부대에 데려다줬다"며 "유재석이 정말로 나를 업어 키웠다. 그 친구가 그렇게 착했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 거주하는 해외 동포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밥을 대접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배달의 무도 특집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일본 하시마섬으로 떠난 하하의 모습이 예고됐다. 하시마섬은 일본 근대화의 상징으로 그 화려함 뒤편에는 어두운 과거가 있다. 하시마섬에서 일하던 노동자 대부분이 강제 징용된 조선인이기 때문.

방송에서 하하가 주인공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리고, 유재석이 "너무 늦게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늦었습니다"라며 숙연하게 허리를 숙이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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