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공사장 사고 근로자, 9일 만에 숨져

이재윤 기자 2015. 8. 3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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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제2롯데월드 타워동 1층 공사현장에서 수신호로 후진을 유도하다 트럭에 부딪힌 근로자가 사고 9일 만에 끝내 숨졌다.

롯데 측에 따르면 김모씨(48)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고 세 차례에 걸친 수술을 진행했으나 지난 30일 오후 8시50분쯤 사망했다.

사고 당시 김씨는 다른 근로자 여모씨(58)가 몰던 화물트럭에 치여 왼쪽 어깨와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자재를 내려놓고 후진하던 트럭은 제동장치 고장으로 2층에서 1층으로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병원에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었는데 뇌에 감염 증세가 나타나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트위터 계정 @mton16]

이재윤 기자 m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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