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 22득점' 삼성, 광동 누르고 갤럭시배 우승

김선아 2015. 8. 3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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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삼성이 중국에서 우승 소식을 알렸다.

서울 삼성은 30일 중국 광동성 동관체육관에서 열린 2015 삼성 갤럭시배 한중농구대항전 광동 타이거즈와의 결승에서 76-72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번 승리로 삼성은 복수전에도 성공했다. 삼성은 지난 26일 열린 광동과의 예선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져 2위로 결승에 올랐다. 광동은 중국프로농구(CBA) 우슴팀이다.

삼성 임동섭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18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은 주희정, 이시준, 임동섭, 김준일, 라틀리프가 주전으로 출전했다. 임동섭이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1쿼터 종료 직전 주팡위의 3점슛과 샤오잉룬의 덩크슛으로 광동이 리드를 빼앗았다.

2쿼터 삼성과 광동의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삼성은 박재현과 임동섭의 활약했다. 광동은 외국선수 프랭클린을 투입해 화력을 더했다. 두 팀은 전반을 34-34,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부터는 삼성이 경기를 주도했다. 임동섭이 3점슛 2개를 시원하게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라틀리프와 론 하워드가 같이 뛰기도 했다. 하워드는 가드로서 삼성의 공격 흐름을 유려하게 만들었다.

삼성 선수들은 광동의 거친 공격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맞섰다. 58-51로 앞선 채 시작한 마지막 쿼터에서도 득점력을 유지하며 광동을 제압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주희정, 문태영, 장민국 등을 새 식구로 맞이했다. 임동섭은 부상에서 복귀했다. 또란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라틀리프를 영입해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문태영이 빠졌지만, 우승을 차지해 더 의미가 깊다.

삼성은 31일 귀국해 2015-2016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경기결과>삼성 76(16-17, 18-17, 24-17, 18-21)72 광동삼성임동섭 22득점(3점슛 5개)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리카르도 라틀리프 18득점 17리바운드 2스틸박재현 9득점

사진_삼성 제공

2015-08-31 김선아( seona@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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